형태: 2인승... 탱크.
국적: 영국
색상: 배트맨 블랙 (무광택, 원래는 밀리터리 캐모 브라운)
길이: 4.57m
너비: 2.84m
무게: 2.5톤
엔진: 5.7리터 시보레제 V8 500마력(추정) + 점프를 위한 제트 엔진
연료: 휘발유(메인 엔진) + 프로판 가스(제트 엔진)
가속성능: 0-97km/h 5초, 실제로 풀로 가속하면 앞바퀴는 지면에 있는 상태에서 앞이 들리는 액션을 취할 수 있음.
최고속력: 시속 170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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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me Known Facts:
- 앞바퀴는 차축이 따로 있는 것이 아닌, 사이드암에 볼트로 붙어 있다.
이로 인해, 좀 더 타이트한 턴이 가능하다.
- 뒤쪽에는 브레이킹을 돕기 위한 에어 브레이크용 플랩이 6개 달려 있다.
- 차의 전체적인 형상은 흡사 박쥐와 닮아 있다.
- 차가 급격한 턴을 할 때에는 거대한 뒷바퀴가 잠겨 차가 슬라이드를 하도록 돕는다.
- 앞에는 기관총이 달려 있고, 추격자를 제압할 수 있는 지뢰도 있다.
- 방탄 장갑은 기본이고, 레이더를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까지 갖췄다. (<배트맨 비긴즈>)
- 사이드에는 플랩이 달려 있어 점프를 할 때 체공시간을 늘인다.
- 차가 심각하게 파손되었을때는 운전자(배트맨)를 앞바퀴를 바퀴로 한 배트포드로 분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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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ovies:
<배트맨 비긴즈>에서, 오랜만에 웨인 기업으로 돌아온 브루스 웨인 일부러 자신을 '응용과학'부에
배정한다. 이 부서는 원래 너무 예산이 많이 들고 현실성이 없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때문에
별로 할 일이 없는 일종의 경력상 "끝"이었지만, 브루스로서는 이곳이 배트맨으로서 필요한 장비들을
구할 수 있는 곳이라고 판단했다.
거의 쫓겨나다시피했던 응용과학부장 루시우스 폭스와 장비들을 살펴보던 중,
브루스는 베일에 반쯤 덮인 텀블러를 발견한다.
"저게 뭐죠?"
"오~ 저거에 관심있으실 것 같진 않은데."
원래 텀블러는 다리가 없는 곳을 점프로 건너가 케이블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군수용 차라고
설명하는 폭스. 어떠냐고 묻자, 브루스가 하는 말.
"이 차 블랙도 있나요?"
영화 후반에, 독성 마약에 취한 레이첼을 구조해야 하는 긴박한 상황에서 텀블러는 빛을 발한다.
탱크같은 깡에, 스포츠카 못지 않는 성능을 지닌 텀블러는 경찰을 피해 브루스의 맨션에
도착하는 데 성공한다. 또한, 더 나중에는 짐 고든 경사가 배트맨의 허락 하에 텀블러를 운전해
고담시 전철의 다리를 파괴함으로서 라스 알굴의 고담시 파괴 계획을 막는데 혁혁한 공을 세운다.
<다크 나이트>에서, 영화 초반부에 배트맨이 스케어크로우와 그의 갱을 교란시키기 위해
자동조종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후에, 텀블러는 배트맨이라고 자수한 하비 덴트를 죽이려는 조커를 막기 위해 출동한다.
하비가 탄 죄수 차량을 향해 조커가 쏜 RPG 로켓은 점프를 하며 달려들은 텀블러에 대신 맞았고,
텀블러는 이때 심각한 파손을 입는다.
배트맨은 텀블러의 자폭을 명령하고, 자신은 비상대책으로 마련되었던 분출시스템을 통해
텀블러의 일부분은 앞바퀴로 만들어진 오토바이배트포드가 되어 배트맨과 함께 탈출한다.
배트맨이 탄 배트포드는 조커를 추격해 하비 덴트를 구해내고 조커도 잡는 데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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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Reality:
<배트맨 비긴즈>가 제작되고 있을 때,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배트맨 영화의 현실화를 꾀하며,
배트모빌도 실제로 동작 가능한 모델이기를 원했다.
이를 위해 제작팀은 새로운 배트모빌을 디자인했는데, 이를 미국회사들에게 보여주자,
이들은 너무 어려운 작업이라고 했다. (특히, 차축이 따로 없는 앞바퀴가 그러했다.)
결국, 텀블러는 영국에서 제작되었다고 한다.
텀블러가 만들어질 때, 제작팀에서는 몇가지 조건을 가지고 제작을 진행했다:
- 시속 100마일 (160km/h) 이상으로 달릴 수 있을 것.
- 복잡한 도시내의 코너를 잘 돌 수 있는 스티어링 시스템을 만들 것.
- 0-97km/h 가속시간이 5초 이내일 것.
- 1미터 정도의 자가점프를 견뎌낼 수 있을 것.
첫번째 점프 테스트에서, 프로토타입 텀블러의 앞은 완전히 날라가버리고 말았고,
재디자인된 텀블러는 5.7리터 시보레 V8을 얹고, 뒤차축은 대형 트럭의 차축을 썼으며,
앞타이어는 후시어라는 곳에서 공급받고, 뒤의 거대한 몬스터 트럭용 타이어는 인터코라는 회사에서
공급받았으며, 마지막으로 바하 레이싱 트럭의 서스펜션 시스템을 썼다.
개발 기간은 약 9개월이었고, 몇십 억 원을 썼다.
개발이 끝나고, 각자의 목적을 가진 4대의 차가 만들어졌다.
모두 각각 65개의 탄소섬유 판넬이 쓰였고, 가격은 대당 2억 5천만원 정도.
4대 중 한 대는 플랩용 차로, 차가 날아갈 때 플랩을 자세히 촬영하기 위해
플랩과 유압식 장치를 넣었다. 다른 차는 제트 점프용 차로,
이 차는 실제 제트 엔진이 차에 얹어졌으며, 연료로는 여섯 통의 프로판 가스가 쓰였다.
시야가 좁은 앞유리창 때문에, 차 외부에는 내부에서 볼 수 있는 카메라가 장치되었다.
텀블러의 스턴트 드라이버들은 촬영을 위해 6개월동안 연습했다.
텀블러의 인테리어는 세트로 만들었으며, 실제 기동되는 텀블러의 실내와는 달랐다.
운전석은 텀블러의 인테리어를 찍을 카메라들을 위해 실제 크기보다 약간 크게 제작되었다.
또한, 1/5 스케일의 텀블러도 있었는데, 이 모델은 빌딩 사이를 점프하는 등의 장면에서 사용되었다.
하지만, 폭포를 통해 배트맨의 아지트로 들어오는 장면(위 사진 참조)에서는 실제 차가 쓰였다.
배트포드는 <다크 나이트>를 위해 디자인되었으며,
디자인 팀을 이끈 네이던 크롤리 Nathan Crowley는 <배트맨 비긴즈>에서
텀블러를 디자인했던 사람이었다.
20인치짜리 타이어를 채택했으며(결론적으로, 텀블러의 앞바퀴였다),
오토바이 자체는 1기통짜리 고성능 수냉식 엔진이 쓰였다.
배트포드는 손이 아닌 어깨를 이용해 방향을 바꾸고,
라이더(주로 배트맨)의 팔은 스티어링 휠의 방패로 보호된다.
영화 촬영당시에는 몇 대가 파손될 것을 대비해 6대가 만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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