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술집♡/카메라 이야기

애기번들, 아빠번들, 할배번들

아크 프람벨제 2009. 5. 17. 01:33

 

 

번들 (bundle)이란 해석하면 '묶음'이란 뜻이다.

 

말그대로 번들렌즈란 카메라와 묶음으로 판매하는 렌즈라는 뜻으로

 

카메라에 끼워파는 기본 렌즈를 의미한다.

 

번들렌즈 화각 자체가 DSLR에서 표준줌이다.

 

표준줌은 준광각부터 준망원까지 커버를 하는 렌즈로 일상적으로 사용을 하는 화각 용도이다.

 

DSLR전용으로 나온 렌즈이기 때문에 필름 카메라에서는 애초에 사용이 불가능한 렌즈이다.

 

 

 

 

필름카메라에도 호환되는 AF렌즈에 "AF"라고 되어있고,

 

렌즈에 조리개링이 달린 렌즈는 수동초점 전용 카메라에서도 된다. (물론 자동초점은 안된다.)

 

조리개를 조정할 수 있기 때문에 손으로 돌려서 초점을 맞추면 되니까

 

니콘 렌즈 중에서 "DX"라고 표기된 렌즈는 DSLR에 맞게 제작된 DSLR전용 렌즈라고 보면된다.

 

 

 

 

is는 캐논 카메라의 경우 바디에 손떨림 방지 기능을 넣지않고,

 

렌즈에 손떨림 방지 기능을 넣기 때문에 그 기능이 있는 렌즈와 없는 렌즈를 is를 붙여서 표시한다.

 

즉, 450d 번들인 18-55is 라는 렌즈는 초점거리가 18-55mm이고,

 

손떨림 방지 기능이 내장된 렌즈라는 뜻이다.

 

초점거리가 1.8이라 쩜팔렌즈로 부르거나 니콘 d40의 경우 가격 성능을 따져서

 

애기번들, 아빠번들, 할배번들 등으로 부르기도 한다.

 

 

 

 

렌즈의 애칭은 주로 초점거리와 제조사, 가격등으로 만들어진다.

 

니콘이나 캐논의 경우는 가격으로 번들렌즈의 애칭이 생긴것이다.

 

가장 저렴한 애기부터 가장 고가의 할배까지.....

 

물론 가격이 비싸면 성능이 좋아지는건 두말없는 잔소리.

 

 

 

▶▶ 애기번들 : 18-55mm 3.5~5.6

 

AF-S DX Zoom Nikkor ED 18-55mm F3.5~5.6G (or ll)

 

 

 

 

▶▶  아빠 번들: 18-70mm 3.5~4.5

 

AF-S DX Zoom Nikkor ED 18~70mm F3.5~4.5G (IF)

 

 

 

 

▶▶ 할배번들: 18~135mm 3.5~5.6

 

AF-S DX Zoom Nikkor 18~135mm F3.5~5.6G ED (IF)

 

 

 

 

애기번들을 제외한 아빠번들, 할배번들에서 말하는 IF는 이너 포커스 (Inner Focus)라고

 

외부에서 경통회전이 되지않아 꽃모양 후드를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서 중요한건 줌의 길이 차이와 렌즈의 밝기 차이인데

 

할배번들처럼 뒤의 숫자가 클수록 멀리 있는 사물을 당겨서 찍을 수 있지만

 

최대 줌에서 밝기가 5.6이라서 사진이 많이 어두워지게 된다.

 

 

 

 

아빠번들은 멀리 당겨서 찍을 수 있는 줌은 70mm이지만

 

그대신 밝기가 4.5로 좀 더 밝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애기번들은 줌거리가 짧고,

 

렌즈도 어둡지만 가격이 무척 착하다는 장점을 가지도 있다.

 

 

 

 

한개의 렌즈로 가려고 한다면 아빠, 할배번들 중에 추천.

 

멀리있는 사물을 가까이에서 찍으실 일이 적으시다면 아빠번들을 추천한다.

 

 

 

 

초점거리가 50mm인 렌즈를 표준렌즈라고 한다.

 

이 렌즈가 가지고 있는 화각은 사람의 시야와 비슷하다.

 

초점거리가 50mm보다 작아지면 광각렌즈 라고 부르며 (풍경촬영에 용이)

 

초점거리가 50mm보다 커지면 망원렌즈 라고 부른다. (인물, 확대촬영에 용이)

 

 

 

 

번들렌즈 이외에도 가장 많이 쓰이는 렌즈가 시그마 17-70mm 2.8~4.5 인데

 

화각은 아빠번들과 비슷하지만

 

광각에서는 1mm더 넓게 촬영을 할 수 있고 (1mm차이는 결과물을 보면 확연히 차이난다)

 

렌즈의 밝기도 최대광각이었을때 더 밝다는 장점이 있다.

 

렌즈가 밝다는것은 그만큼 셔터속도를 확보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