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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로고

아크 프람벨제 2009. 6. 9. 20:17

 

 

 

 



세계적 커피숍 체인 스타벅스의 로고는 어떻게 변천해왔을까.

 

알려진 바대로 스타벅스 로고의 '모델'은 그리스 신화 속의 요정인 사이렌.

 

서구에서도 '스타벅스 로고는 사이렌'으로 통하지만 엄밀히 따지고 들자면 부정확하다.

 

 

 

개방형 네티즌 백과사전 위키페디어에 따르면,

 

마치 '사이렌' 울리듯 노래를 불러 선원들을 유혹한 후 목숨을 앗았던 신화 속의 사이렌은 여러 모습이다.

 

반은 사람 반은 조류로 묘사되기도 하며 때로는 반은 사람 반은 물고기인 것으로 그려진다.

 

후자를 흔히 인어라 부른다.

 

그리고 인어 중에서 꼬리가 둘 달린 인어를 멜루신(melusine 혹은 Nixie)라 부른다.

 

 

 

 

결국 스타벅스 로고의 모델은 꼬리 둘 달린 사이렌 즉 멜루신인 것이다.

 

최초의 스타벅스 로고(사진 위 오른쪽)는 15세기에 그려진 '두 꼬리 사이렌'(사진 위 왼쪽)의 모습을 약간 손 봐서 사용했다.

 

로고에 그려진 사이렌은 15세기 원작에 비해 배 부위가 덜 부각되고 미소를 짓고 있는 점이 다르다.

 

그러나 여전히 가슴과 배꼽은 노출되어 있다.

 

그 후 스타벅스의 로고는 머리칼로 가슴을 가리는 등 약간 바뀌지만 여전히 배꼽은 정 중앙에 또렷이 그려져 있다(사진 아래 왼쪽).

 

그리고 현재의 로고(사진 아래 오른쪽)에 이르면 활짝 웃는 사이렌의 얼굴이 클로즈업된다.

 

'선정성' 트집이 잡힐 여지를 완전히 없앤 것이다.

 

그러나 배꼽 등이 사라지면서 원작에 비하면 뭐가 뭔지 알 수 없는 애매한 모습으로 변해 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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