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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ory 21] 임페리얼 나이츠 (Imperial Knights) --- part ⑫

아크 프람벨제 2015. 3. 30. 14:53






┗━★ [히슈] 일단 안으로 들어오시지요.










┗━★ 뚜벅.. 뚜벅....










┗━★ 끼이이익........











┗━★ 쿠쿵......




















┗━★ [히슈] 이 누추한 곳에는 어쩐일이십니까?











┗━★ [진키스] 피차 둘다 시간이 넉넉한 자들이 아니니 


단도직입적으로 이야기를 하지.











┗━★ [진키스] 히슈, 넌 이 나라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느냐?


난 블랙팔콘 국가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 [진키스] 왕이 2명인것도 그렇고, 


규율이 너무 엄격해서 이에 불만을 가진 사람들이 많다.


나는 적어도 이 나라를 한번쯤은 뒤집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다.


네 생각은 어떠냐?











┗━★ [히슈] 황제와 군주를 상대로 쿠데타를 일으키실 생각이십니까?


그렇다면 번지수를 잘못 찾아오신것 같군요.


북쪽 최강의 기사단인 비룡성에서 조차도 '앨리어 (아크 엄마) 님'을 대장으로 선출해 갈 정도로


각 개인마다 뛰어난 기사를 보유하고 있는 '임페리얼 나이츠'를 상대로 어떻게 이기실 생각입니까...?











┗━★ [진키스] 그건 나도 잘 알고있다.


하지만 강한 흑마법을 구사하는 너희 메이지의 힘을 빌리면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솔직히 너희들, 그만한 힘은 있지않느냐?











┗━★ [히슈] 그렇다면 더더욱 제게 오신걸 잘못 하신것 같습니다.


순수학문을 연구해 온 메이지가 저 히슈 때문에


흑마법을 쓰는 마법집단으로 변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대다수 일겁니다.


하지만 실질적으로 메이지의 수장은 황제 입니다.


저는 그저 황제를 대신해서 메이지의 우두머리인 척 하는거죠.











┗━★ [진키스] 뭐라고? !!!


금기시된 흑마법을 사용하려는 황제의 의도가 대체 뭐냐?











┗━★ [히슈] 황제가 메이지를 이용해서 하려는 일은 '마검사'를 만드는 일입니다.



[진키스] !!!!



















┗━★ [히슈] 25년전 몬스터가 브로드모프 (블랙팔콘 영토의 이름)를 지배하던 당시


2명의 영웅이 나타난건 알고 계시겠죠.....?


500마리에 가까운 몬스터들을 2명이서 제압을 한다는건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하지만 실제로 그 둘은 막아냈습니다.


그 이유가 뭔지 아십니까?











┗━★ 25년전 군주의 모습 입니다.











┗━★ 25년전 황제의 모습 입니다.











┗━★ [히슈] 대검을 면도칼처럼 쥐며 수십명의 몬스터들을 한 칼에 제압할 정도로 


군주는 대단한 완력의 소유자 입니다


물리적인 공격에서는 이를 막아낼 몬스터가 거의 없어서


갑옷을 입은채로 절단되어 죽어간 몬스터들이 산을 쌓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 [히슈] 반면에 황제는 마법과 검술을 쓸 줄 아는 마검사 였습니다.


군주만큼의 완력을 가지진 않았지만 


몬스터들의 마법공격을 완벽히 차단하고, 적들을 베어넘겼죠.











┗━★ [히슈] 특히 무기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었다고 합니다.











┗━★ [히슈] 도, 광검, 대검등 어떤것으로던 변형이 가능했다고 합니다.











┗━★ [히슈] 하지만 아쉽게도 


임페리얼 나이츠에서는 마검사가 한명도 존재 하질 않습니다.



















┗━★ [히슈] 마검사와 유사한 능력을 지닌 시노비가 있긴하지만


완벽한 마검사라고는 할 수 없죠.











┗━★ [히슈] 황제는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는


기사도 필요하지만 마검사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진키스] 그렇다면 흑마법을 이용해서 


마검사를 양성하기 위해


메이지의 성격을 완전히 틀어놓은게 다 황제의 계획이라는 뜻이군.











┗━★ [히슈] 네. 그렇죠.


이번 블랙맘바 소탕작전에 많은 상급기사들이 죽어나가는 상황이다보니


좀 더 강한 기사를 양성을 해야겠다라는게 황제의 생각입니다.











┗━★ [진키스] 규모는 크지않지만 타국가들이 함부로 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군.











┗━★ [진키스] 하아........이건 도저히 범접할 수 없구나.










 

┗━★ [히슈] 황제와 군주가 나이를 먹긴했어도 그 힘은 여전합니다.


황무지에 국가를 새로 세우십시요.


적어도 황제라면 아무런 터치를 하지않을겁니다.


다만 쿠데타를 일으켜 대항한다면


아마도 진키스님 뿐만 아니라 형인 카이레딘님까지 목숨을 잃을지 모릅니다.











┗━★ [진키스]  .........











┗━★ [진키스]  하나만 묻지.


황제의 계획 같은 그런 중요한 사항들을 숨기지않고


왜 내게 다 이야기를 해주는거냐?











┗━★ [히슈] 진키스님이 만약에 황제에게 위협이 되는 인물이라면


저는 당연히 아무런 말씀을 드리지 않았을것입니다.











┗━★ [진키스] 크크크크큭... 뭐야 이거 완전 굴욕이구만.











┗━★ [진키스] 잘 알겠다.


난 이만 가봐야겠다.











┗━★ [히슈] 제가 마지막으로 하나만 충고해드리죠.


황제, 군주를 절대로 과소평가 해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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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똑똑똑.......











┗━★ [멜리사] 누구냐...?


문열렸으니 들어오너라.











┗━★ 끼이익..... 뚜벅 뚜벅










 

┗━★ [멜리사] 진키스, 장로회 모임에도 코빼기도 안비치던 네가


내 방에는 어쩐일이냐?











┗━★ [진키스] 긴히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 [멜리사] 후후훗... 이런 타락한 현자 같으니라구.


이룰 수 없는 꿈을 쫓아 이상향을 바라보는건 어릴때나 지금이나 똑같구나.


그 마음을 모르는건 아니지.


나도 황제와 군주가 빼앗아간 서열 1위를 되찾고싶다.





[부연설명]


서열 1위 = 황제, 군주


서열 2위 = 임페리얼 나이츠 장군들


서열 3위 = 장로회


서열 4위 = 임페리얼 나이츠 기사들











┗━★ [진키스] 이번이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블랙맘바 전투로 인해 상급기사들의 70%가 전사하고


본진을 치러간 부대들도 살아돌아올 가능성이 희박합니다.


뜻이 있는 사람들을 모으면 충분히 대적할만 할거라 생각 됩니다.











┗━★ [멜리사] 그래, 알았다.


장로들도 모두 나와 같은 생각일것이다.


빠른 시일내에 준비를 해보도록 하지.











┗━★ [멜리사] 하지만 각오를 단단히 해야할거다.










 

┗━★ [멜리사] 상대는 황제와 군주.


휘하에 장군, 임페리얼 나이츠까지 모두 만만하게 볼 상대가 아니야.











┗━★ [진키스] 애시당초 그런 각오가 없다면 덤빌 생각도 못했을겁니다.


희생을 무릅쓰고, 기필코 이룰것입니다.











┗━★ [멜리사] 후훗.. 그렇게 브로드모프를 원하느냐?










 

┗━★ [진키스] 남자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왕을 꿈꾸기 마련이죠.


저는 실체하지도 않는 신에게 소원을 빌기만 하며 


정작 노력하지 않는 자들과 다릅니다.


반드시 갖고야 말겠습니다.











┗━★ [멜리사] 네 뜻은 잘 알겠다.











┗━★ 스르륵.......











┗━★ [멜리사] 이리오너라 아가.











┗━★ [멜리사] 네가 갖고싶어하는 그 꿈은 


마치 어린아이가 엄마품에 잠들어 꾸는 이상향에 가까운 꿈.


그 꿈을 이루어줄 이 나를 품어라.











┗━★ [진키스] 그렇다면 기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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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슈나이더] 현재 블랙맘바와의 전시상황을 보고드립니다.


마을 외곽에 나타난 '트롤 나이트' 분대의 공격을 받아


상급기사인 던컨 콘라드, 조지 해럴드, 루시퍼 엠버 이 3명이 전사하였고


중급기사인 얼터 오스카, 로버트 라담, 베네릭트, 알프토니 4명외


병사들 모두 전사하였습니다.











┗━★ [슈나이더] 마을에 나타난 13명의 블랙맘바의 상급기사들과 전투를 벌이던 


빈센트 중급기사, 시노비 상급기사가 전사하였습니다.











┗━★ [군주] !!!


실력좋은 그 둘이 어떻게 13명의 기사들한테 당한단 말이냐?!!











┗━★ [슈나이더] 이 전투를 목격한 사람들의 말을 들어보면


트롤 나이트 분대가 합류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마을 외곽에서 나타난 트롤 분대라고 생각됩니다.












┗━★ [황제] 블랙맘바 놈들이 어느새


사막의 몬스터들을 힘으로 눌러 부하로 만들었거나


혹은 동맹을 맺기 시작한건가.......











┗━★ [군주] 적들은 어떻게 되었느냐?











┗━★ [슈나이더] 블랙맘바 상급기사들과 전투를 하던 빈센트님이 


드래곤의 피가 담긴 오크통에 불꽃탄을 발사하여 큰 폭발로 인해 적들을 전멸 시켰고,


트롤 나이트 분대 역시 시노비님 혼자서 해치우고, 사망하였습니다.











┗━★ [군주] 비통하구나.......










 

┗━★ [군주] 알겠다. 물러가도록 해라.



[슈나이더] 예..











┗━★ [황제] 이거 보통일이 아니군.


이러다 다른 국가들이 침략이라도 해온다면 괴멸하기 딱 좋겠어.


그러게 다른 국가들도 손사래 치며 맡기 싫어하던 


블랙맘바 소탕작전을 왜 받아들인건가?










┗━★ [군주] 노란 싹은 되도록이면 빨리 자르는게 상책이지.


누구도 하지 않겠다고 방치해두면 차후에는 손을 쓸 수 없을 지경에 이르는걸


방지하기 위함이네.











┗━★ [군주] 설령 연합을 한다 하더라도


이번 전투를 승리로 이끌기 위해 치뤄야할 희생과 국가적 손실이 만만찮으니


선뜻 손을 내미는 곳이 없어서


우리 임페리얼 나이츠만을 이끌게 된거라네.











┗━★ [황제] 그런 일은 나하고도 협의를 했어야지.


어쨌거나 상급기사들의 자리를 메울 '마검사'들을 빨리 만들어야겠군.











┗━★ [군주] 그 마검사 계획은 어느정도까지 온건가?











┗━★ [황제] 대략 70% 정도.


전투용으로 만들어지는 인형이다보니 실전 경험이나 


다양한 지식을 채워넣는 부분을 해결해야 하는게 가장 큰 문제야.


스스로 상황 판단을 하여 움직일 수 있게 여러 실험을 거쳐 총력을 기울이는 중이네.











┗━★ 똑똑.......











┗━★ [황제] 들어와라.











┗━★ 스윽..... 











┗━★ [황제] 그래, 장로들의 요즘 동향은 어떠냐?











┗━★ [???] 장로들의 동향을 알아보기위해 


곳곳에 감시용 부엉이를 심어놨습니다.




※ 임페리얼 나이츠 1회에서 페버스 신전에 있던 악마들을 소환하던자들을


죽이던 그 인물입니다.